사촌동생이 호주로 떠나 생이별도 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해외에서 먹기 힘들 요리를 먹이려고 했다.가장 한국적인 맛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호주에선 돼지등뼈 요리를 찾긴 힘들겠지 싶었다.오랜만에 감자탕이 당기기도 하고... 합정역 감자탕집을 찾았다. 감자탕 중자(대 34000, 중 29000, 소 23000원) 큰 덩어리가 8~9조각정도 나온 것 같다.세명이서 먹기에도 푸짐한 양이다. 감자탕을 다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는데, 배가 고파 덜컥 시켜버린 메밀전.(5000원)배춧잎을 넣은 메밀전이 꼬숩다. 에피타이저로는 그만이다.그런데 감자탕의 양을 보니 오더 에러인 것 같았다.음식을 남길 것만 같다. 중자인데 3명이 먹기에도 벅찼다. ㅠㅠ (우리가 너무 소식 하나?)고기도 다 먹지 못했는데 밥을 안 먹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