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명동에서 전기구이통닭으로 치킨의 신세계를 열었던 식당이 있다. 명동의 는 한국 치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집이다. 삶아먹는 법만 알았던 닭을 전기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명동의 회사원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치킨을 선사했던 것이다. 나는 어려서 잘 모르지만, 그 당시에 전기구이 닭 한마리를 포장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은 성공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한국의 치킨 시장은 림스치킨을 거쳐 켄터키후라이드치킨을 본격적으로 모방에 현재에 이르렀지만, 그 50여년의 세월이 흐르고도 는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다.(치킨의 역사는 대한민국 치킨전에 잘 나와있다.)는 아직도 명동 한가운데에 남아 55년 전통을 자랑하며 관광객들과 명동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삼계탕과 전기구이통닭을 판매하고 있다. 당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