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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망상

요사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좋은 생각이나 하자며 버킷리스트 비슷한 거를 써봤다.어떤 곳에서 어떤 집을 짓고 어떻게 살아야겠다 하며 망상을 펼치던 차에 실제로 내 망상을 구현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했다.사람들이 적당히 없고, 휴양지에도 가깝고, 공기 좋고, 가끔 친구들을 초대해서 즐겁게 놀 수 있고, 농사도 짓기 좋고, 작업실도 꾸몄으면 좋겠고, 창고도 있으면 좋겠고, 와인 셀러나 장식장이 있으면 좋겠고, 수영장이 있으면 더 좋겠다.망상은 끝이 없지만 막상 그런 집을 그려보려니 부딫히는 것이 많았다. 나보다 많은 선배들이 전원주택을 꿈 꾸고 있었고 실제로 실현하는 중이었다.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많은 설계도면을 봤고 많은 법적 절차와 건축법을 골똘히 봤다.나는 돈을 많이 벌 수 없는데, 집 가격도 만만..

한담 2017.11.14

글쓰기의 목적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떤 글을 쓰고 어떤 글을 올려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항상 중도하차가 많았다.그동안의 노력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버리는 걸 안타깝게 생각했다.지금도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막바지에 와서 큰 어려움이 닥쳤다. 이 고비만 넘어가면 괜찮을텐데...어쩌면 나는 '완성을 못하는 컴플렉스'에 걸렸을 지도 모른다. 완성하지 못하면 시도조차 불명예로 만든다.무엇이라도 상관 없다.짧은 글이라도 완성하고자 이 글을 쓴다.

한담 2017.11.12

닌텐도 클래식 미니 - 슈퍼패미콤

슈퍼패미콤 미니일어로 닌텐도 클래식 미니라고 적혀 있습니다.일본 아마존에서 직구했습니다.배대지 받았죠.다소 비싼 느낌이 듭니다만 수개월 이내에 일본 갈 여유가 없어서요.북해도에서 넘어오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슈퍼패미컴사진 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제 손바닥만합니다.국내에서는 1992년도 현대슈퍼컴보이로 정발되었지요.다른 친구들이 플스와 새턴을 만질 때 저는 현대슈퍼컴보이를 사서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슈퍼패미컴 미니는 일본판과 북미판 2가지 종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저는 제가 익숙한 모양의 일본판을 구매했습니다.두 게임기 종류는 언어도 다르겠지만, 생긴 것도 게임 구성도 다릅니다. 컨트롤러도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상품의 구성품은 미니 슈퍼패미컴, 컨트롤러(조종기) 2개, HDMI 케이블, mic..

구체화/구매 2017.11.12

언제나의 시작

오랫동안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활동을 해왔지만, 그 중에 가장 힘든 것은 까페 단체생활이었고 가장 쉬운 것은 트위터였다.아무래도 내가 너무 개인적인 탓일 것이다.그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녔다.이글루도 오랫동안 해보았고 다음까페에서도 활동을 해보았은 인간관계는 쉽지 않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개인정보 노출이 너무 심했다. 결국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잘 될 지 모르겠다.오고가는 사람이 없는 이곳에서 나는 어떤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횡설수설하는 이 글은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리기 위한 일종에 테스트와 같다.

한담 2017.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