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2018. 1. 16. 15:00

.








마감되었습니다. 배포완료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남아있는 초대장 4장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비밀댓글로 신청해주시면 포스팅 주제가 겹치지 않도록 선정해 배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2. 다음 사항을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1. 초대장을 받으실 이메일 주소
    2. 포스팅 주제: 예시) 일상/IT/취미/미용/음악/게임/뉴스/반려동물/여행
    3. 개설 목적: 예시) 심심해서/마케팅/취업/교류/덕질


'한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2018.03.16
개기월식  (0) 2018.01.31
2017년의 마무리  (0) 2017.12.30
아이폰X 트루톤 노란색  (0) 2017.12.23
음식 포스팅에 대해  (0) 2017.12.10
Posted by 기도하
식유기2018. 1. 16. 13:36


징키스칸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 성산동 본점에 갔다. <라무진>은 양 구이 프랜차이즈이다. 양고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 양고기 프랜차이즈라니 참 용감한 사업이다. 대중화에 성공해서 한국 곳곳에서 양고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양갈비와 양고기.

맨 위의 버터같이 보이는 것은 양기름조각으로 맨 처음 팬에 기름칠을 할 때 쓰인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비린내가 나지 않는 식당 내부에 놀랐다. 


기본적인 찬. 청양초와 피클.


그리고 특제소스. 매운 걸 원하면 청양초를 조금 넣어서 찍어먹으라고 한다.


이곳도 <이치류>와 같은 불판, 주변에 야채를 깔아주는 것도 비슷하다. 직원들이 자주 오가며 고기를 구워준다. 손님은 잘라주는 고기를 주워먹으면 된다. 

야채가 많은 것은 정말 좋다. 불에 구운 야채는 정말 맛있다. 고기만 먹는 것은 쉽게 질린다.

저 양구이 팬은 가지고싶을 정도로 좋다.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15만원 정도 되어야 하는 것 같고, 일본 아마존에서 3500~3700엔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ジンギスカン鍋 穴明) 무게가 얼마나 나갈지. 일본 다녀올 때 하나 구입해 와도 괜찮을 거 같은데.


레어로 익혀진 부드러운 양고기와 파구이.

양고기 상태도 좋고 양고기 누린내도 나지 않는다. 1년생 양고기라 초심자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다음에 또 생각날 만한 맛이다. (구운 토마토와 파는 원래 맛있다.)


라무진 본점 옆에는 '열림교회 닫힘'으로 유명한 열림교회가 있다.





'식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 돈부리 사케동  (0) 2018.01.17
노원 돈부리 사케동  (0) 2018.01.17
홍대 이치류 양갈비  (1) 2018.01.15
흑석동 도스타코스 부리또  (0) 2018.01.15
명동 하동관 특곰탕  (1) 2018.01.12
Posted by 기도하
식유기2018. 1. 15. 14:29


서교동에 위치한 <이치류>는 국내 최초의 삿포로식 양구이 전문점이다. 오래전부터 양갈비 구이로 유명했다. 처음 양고기를 먹어볼 사람이라면 맛있는 양고기로 첫경험 해야 한다. 

저녁에만 잠깐 영업을 하는 탓에 일찍부터 약속을 잡아 <이치류>를 방문했다. 약속 잡은 사람이 약간 늦어 대기를 해야 했다. 술을 마시며 오랫동안 노닥거릴 분위기가 아니라 테이블은 비교적 쉽게 빠지는 것 같다.


살치살을 먼저 올리고, 양갈비를 대기시켰다.

1년 미만의 호주산 어린 양고기를 매우 좋은 숯불에 구워준다. 대파 구이도 좋다. 살치살도 맛있고 갈비도 맛있다. 호텔에서 먹은 양 티본스테이크보다 맛있었다.

평소에 양고기를 무척 좋아한다. 돼지나 소고기보다도 좋아하는데, 쇠고기 스테이크와 비교할 일이 있으면 고민도 하지 않고 양고기 스테이크를 선택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양고기를 꺼려한다. 특유의 양고기 향 때문인데, 혹에 하나, 비위생적이거나 맛 없는 양고기를 먼저 먹어보게 된 후 입에 대지도 않게 된 사람들을 꽤 많이 봤다. 양고기의 맛을 먼저 깨닫기 전에 양의 누린내에 먼제 노출된 탓이다. 그래서 나는 양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과 식사를 할 때엔, 어려운 양고기 음식을 먹어보라고 권하길 꺼려 한다.(특히 양고기 스프같은)

중식당에서 파는 양꼬치는 특유의 향신료 덕분에 양의 냄새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하지만 생으로 구워 파는 양고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향신료로 누린내를 가릴 수가 없고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나도 처음 양고기 스테이크를 맛보았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치류>는 처음 양고기를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양고기가 신선해서 양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질 않고(사실 매장 내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양냄새가 더 지독하다) 육질이 부드러워 누구나 좋아할 수 있을만한 맛이다. 또, 기름진 고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양 살치살이나 양갈비의 기름진 맛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업시간은 17:00~22:00



'식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원 돈부리 사케동  (0) 2018.01.17
성산동 라무진 양고기  (0) 2018.01.16
흑석동 도스타코스 부리또  (0) 2018.01.15
명동 하동관 특곰탕  (1) 2018.01.12
명동 명동교자 칼국수  (0) 2018.01.12
Posted by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