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세 번 다녀왔는데, 그 중 혼자 배낭 여행으로 갔을 때 기억은 각별하다. 구글포토를 넘겨보다가 그 때의 사진이 있어 추억이 되살아났다. (사진은 좋은 저장수단인 것 같다.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기를) 이 사진이 왜 있나 싶었는데, 아마도 오전 근무를 끝내고 배낭을 들고 나온 모양이다. 직장 근처에 있던 순두부찌개집, 공덕역 부근 도화동 . 넓어서 식사하기 좋은 편이다.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붐비는 편. 맛은 그럭저럭 괜찮다. 강렬한 맛도 괜찮다면 추천할 만함. (맛있기만 하면 조미료 쯤이야) 서울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아마도 처음 제주항공을 이용했던 날인 듯 싶다. 예쁜 구름도 보고 난생 처음 보는 제주도 앞바다. 에메랄드 빛의 바닷물을 처음 본다. 검은 바위들도 인상적이다. 이국적인 남국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