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멕시칸 음식이 먹고 싶어 이태원 Taco Amigo를 방문했다. 음료부터... 마가리따(마가리타 5000원)와 오차타(7000원). 사진 오른쪽의 오차타는 쌀가루로 만든 멕시코 전통 음료인데, 고소함과 달콤함 뒤에 시나몬 향이 향긋하게 올라온다. 정말 특이한 맛이다.이 오차타는 럼을 넣은 것인데, 역한 럼의 향이 올라올랑 말랑 해서 호불호는 심하게 갈릴 듯.마가리따는 무난한 것 같다. 소프트옥수수타코세트(12500원) 타코가 콩과 나쵸, 볶음밥과 함께 나온다. 미국에서 너무 맛있는 피쉬 타코(fish taco)를 먹고 와서 생선 타코로 주문했는데, 그냥 동태가 나와서 조금 실망했다. 한국에서 맛이 있는 휘시 필렛이 있을 리가 없지. ㅠㅠ 그래도 타코의 맛은 정통 멕시칸 요리다웠다. 타X벨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