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메아리>는 빅뱅 우주론이 등장하고 정상우주론과 어떻게 상대하였는지, 어떤 증거들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빅뱅 우주론과 관련된 여러 이론들, 지지하는 증거들, 가설들과 역사에 대해서 기술하고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책 내용이 최신 연구라는 점과 현재 진행형인 점도 독서의 포인트였다.
이 책은 왜 우주는 팽창해야 하는지, 왜 우주를 관측하는지, 왜 우주는 균일해야 하는지, 왜 우주는 균일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그 질문마다 어떻게 그 증거들을 찾았는지를 서술하였다.
조지 스무트 경우와 유사한 사건들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남일이 아니다.
어떤 성공적인 사례 이면에는 숨어서 열심히 성과를 내고도 묻혀버린 일들이 많다.
머리만 쓸 것같은 과학연구에서도 그런 치졸한 일들은 무수히 벌어져 왔고, 많은 공로자들이 숨겨지고 잊혀져 왔다.
시간과 노력을 희생한 많은 여성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Nine Year Microwave Sky (Credit: NASA/ WMAP Science Team)
이 사진은 NASA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은 9년동안의 하늘의 마이크로파 사진이다. (공개된 이미지, 4096 x 2048 해상도까지 다운 받을 수 있다.)
WMAP를 이용해 9년동안 모은 데이터로 이미지를 만들었다.
초기 은하들이 크기 전, 근원의 온도 변동을 보여준다.
색상은 ±200 마이크로켈빈온도의 범위를 표현한다.
가장 낮은 온도와 가장 높은 온도가 0.0002도인 셈이다.
이 그림은 <빅배의 메아리> 표지에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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