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2017. 12. 6. 12:49

러시아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 못하게 되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 IOC가 러시아의 조직적 약물 사용에 출전금지 처분을 내렸다.

다들 평창 올림픽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하지만... 

난 애초에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니 별 상관 안하고.

하지만 약물 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안현수 선수도 출마할 수 있을 것 같다.

안현수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기를 바란다.

(아.. 이제는 빅토르 안인가?)

비록 러시아 국기를 들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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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구체화/픽션2017. 12. 6. 10:53

나는 꿈 속에서 만화 드래곤볼의 꼬마 손오공이 되어 있었다.

사촌형이 느닷없이 가족들을 향해 어떤 작은 벌레로봇을 던졌고, 그 벌레로봇들이 가족들의 능력을 빼앗았다. 가족들이 모두 무술을 할 줄 아는 모양이었다. 나는 로봇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로봇들을 부수었다. 몇몇 사촌동생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사촌형이 벌레로봇들을 수거해 도망가자 모두들 쫓아나갔다. 이모부가 운전하는 차에 타려고 했더니 사촌동생이 근두운을 타고 가라고 했다. 내가 근두운을 부르자 솜털 덩어리가 하늘에서 날아왔다. 신발끈을 아직 매지 못했는데, 저 솜털 위에서 신발끈을 묶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마음이 순수하지 않으면 타지 못하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었다. 구름을 끌어안고 올라타자 재법 자리가 편했다. 나는 근두운에게 날아가자며 명령했고, 느긋하게 신발끈을 맬 수 있었다.

금방 적의 기지를 찾아갈 수 있었다. 사촌형이 어떤 건물로 들어갔다. 근두운이 창문을 향해 달려들자 나는 그 창문을 깨고 건물로 들어갔다. 컴퓨터를 만지고 있는 적들의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적의 얼굴을 향해 착지한 후 곧장 다른 적의 얼굴에 발차기를 했다. 또 다른 적이 총을 꺼내려 하는 모습을 보았고, 곧장 뛰어 올라 걷어찼지만 빗나갔다. 적이 구르며 떨어진 총을 주우려 했고, 나는 그 적을 걷어차 쓰러뜨렸다.

건물의 1층으로 내려오니 함께 쫓아왔던 사촌들이 모두 붙잡혀 있었다. 어떤 할머니가 거대한 휠체어를 타고 나왔다. 사실 그 할머니는 예전에 무술의 고수였다. 함께 공부를 하던 동생을 끔찍이 아꼈지만, 결국 그 동생을 잃고 말았다. 실의에 빠진 그녀는 그 동생의 무술을 살리려 노력했다. 결국 급기야 무술을 빼앗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얻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무술들을 합쳐 동생의 무술로 만들려고 하는 듯 했다. 사촌형은 가족들의 무술을 가지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

나는 건물 한쪽이 얼어붙으며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다. 큰 추위가 닥쳐올 것 같았다. 나는 근처에 서 있던 사촌동생에게 내가 신호하면 어서 2층으로 올라가 두꺼운 털옷을 챙겨 입으라고 말했다. 나는 근처에 총을 들고 서 있던 적을 걷어찼다. 소란을 일으키자 사촌동생은 2층으로 올라갔다. 나는 적들과 싸우며 두꺼운 옷을 빼앗아 입었다.

적들과 싸우며 바깥에 나오자 엄청난 눈보라가 불어닥쳤다. 나와 사촌동생은 몸을 피할 곳을 찾자며 근처에 주차된 차들을 살폈다. 한 차는 유리창이 깨져 있었고, 다른 한 차는 얼어붙은 곳이 없이 깨끗했다. 시동이 걸려 있었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차문을 열자 누워 있던 적이 나타났다. 그 적을 처리해 끌어내고 사촌동생과 함께 들어가 앉았다.

나는 차를 몰고 사촌형을 쫓아갔다. 커다란 얼음벽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들어가야 했다. 마침 붙잡혀 있던 사촌들이 함께 도착했다. 얼음벽 주위에는 적들이 있었고, 적들의 회유에 넘어간 사촌 동생들도 있었다. 적들은 쓰러뜨렸고, 사촌 동생들은 우리를 못 본 척 했다. 우리는 얼음벽의 문을 열고 들어가 난동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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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구체화/픽션2017. 12. 6. 10:32


나는 꿈 속에서 외갓집에 갔다.

나는 어린이였고, 어머니는 젊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살아계셨다. 온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데, 어린 사촌들도 모여 있었다.

외갓댁은 예전에 잘 살았는데, 집도 넓고, 방이 많았다. 가세가 기울면서 이것저것 팔면서 집이 작아진 탓이었을까?

온갖 비싼 것들이 많았고, 해외 제품들도 많았다.

내가 영어와 일본어를 읽자 어른들이 신기해해 했다. 전기로 동작하는 장난감이 고장나자 내가 그걸 뜯어서 고쳤다. 얇은 전선이 끊어모양이었다. 이렇게 어린 내가 이런 것을 뜯어 고친다는 게 너무 대견했다. 혹시 이대로 크면 나는 천재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TV에서 옛날 노래가 흘러 나오는데 중학생 누나가 숙제 하다 말고 따라불렀다. 나도 잘 아는 곡이라 따라 불렀다. 누나가 숙제하던 문제를 슬쩍 보니 매우 쉬운 수학문제였다. 금방 풀어낼 것만 같았다.

외할아버지는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부엌에서 일을 하다 말고 소란스럽게 놀던 아이들과 엄마, 이모들은 모두 쫓아냈다. 한 저녁이었다. 집 밖으로 나가자 외갓댁 근처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마치 만화영화 토토로에서 봤음직한 커다란 나무가 외갓댁 위를 가리고 있었다. 엄마에게 저 나무가 뭐냐고 물어보자 참나무라고 대답하셨다. 

외갓집 주변은 깍아내린 듯한 절벽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마을 진입로도 절벽으로 둘러쌓여 있었고 온갖 기암괴석들이 있었다. 아빠가 괴석들 좀 보라며 나에가 산을 가리켰다. 밤하늘의 별 빛이 쏟아지듯 내려오고 있었다.

외할아버지가 식사를 하자며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 나도 가서 자리를 앉으려 했지만 한 남자 사촌이 자꾸 놀아달라고 하여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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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