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유기2017. 12. 13. 12:39


서울에서 손꼽히는 빙수집 <밀탑빙수>

빼곡히 늘어선 의자와 좌석에 사람들이 잔뜩 앉아서 빙수를 먹는다.

음료수 류도 판매하지만 역시 우유빙수(밀크빙수)가 최고다.

가격은 8000원.



압구정 현대백화점 5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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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구체화/픽션2017. 12. 13. 12:14



꿈 속에서의 과자 맛은 어떨까?

어제는 꿈 속에서 탕비실을 털어 한 움쿰 과자를 꺼내 먹는 꿈을 꾸었다.

초콜렛과 카라멜이 달았고, 초코파이는 약간 담백한 맛이었다.

너무나 달콤해서 얼굴이 찡그려졌다.

마구 주워 먹으면서도 이러다가 살이 찌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잠시 잠에 깨어나 과자를 먹었던 것이 꿈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자 좀 더 과자를 먹지 않은 것이 후회되었다.

꿈 속에서도 이렇게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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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식유기2017. 12. 12. 23:45


지금은 사라진 가게.


문 닫은 가게들을 찾다보니 흥미로워지는데.

가게들의 입장엔 매우 애석한 일이다.

이런 게 어떤 아카이브같은 게 될 수 있을까?


쌍문역 쌍문동에 있던 민물장어집이다.

처음 친구와 갔을 때는 맛있고 크고 좋은 장어를 팔고 있었다.


어느날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가게가 휑하니 손님들이 없었다.

한창 장어집들의 장어들이 잘아지던 시기였다. 양식이 잘 안되었던 건지. 민물장어 치어가 비싸진다는 기사도 본 것 같고. 어쨌는지.


민물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전체적인 상차림

아버지께서 식사할 공깃밥이 업다고 불평 하셨다.


이게 아마 장어의 쓸개즙을 넣은 술이었던가




이제 사라진 가게라니.....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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