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유기2017. 12. 30. 16:04


<오후정>은 일식 프랜차이즈다.

1인당 15000원에서 19000원선의 세트메뉴를 판매하는데, 1인분은 팔지 않는다.

그러니까 2인에 30000원에서 38000인 셈이다.


원카드로 치면 급하게 식사를 잡아야 할 때 항상 꺼내보는 카드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그럭저럭 있는 편.


<오 세트>인데 야끼소바, 새우 유부초밥, 감자고로케, 함박스테이크(부풀어오른 은박메뉴), 갖가지 반찬.


바쿠단카레(부풀어오른 버섯같이 생긴 것), 돼지고기 생강구이, 돈코츠나베, 샐러드, 고등어조림이 살짝 보인다.


다 펼쳐놓으면 이정도.

가격선에서는 매우 만족도가 높다.

일본의 가정식 여러가지를 모아 한꺼번에 맛보는 느낌이다.

홍대에 있는 오후정 근처에도 이런 비슷한 가게들이 있다.


맛은 엄청 맛있냐?

음.... 글쎄.

솜씨 없는 주방장이 레시피대로 조리해서 주는 느낌인데, 사실 한국에서 이정도면 꽤 괜찮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Posted by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