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화/그림2017. 11. 14. 21:30

전원주택에 살고 싶다.

항상 말로만 어떤 곳에서 살고싶다고 이야기하지 말고,

직접 그려보기로 했다.



수영장도 있으면 좋겠고 천문관측을 할 수 있는 돔도 있으면 좋겠다.



볕 좋은 마당에서 놀고 싶다.

가능한 한 내가 놀고 즐기는 걸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관은 북쪽으로.

주차도 북쪽에 했으면 좋겠다.



방도 충분히 많았으면 좋겠고, 동선도 짧았으면 좋겠다. 

부엌과 거실이 마당과 가까웠으면 좋겠다.

거실에는 5.1채널 이상의 오디오 시스템을 설치하고 싶었다.




2층에는 내 작업실이 있으면 좋겠다.

손님방도 있으면 좋겠다.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면 좋겠다.


물론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축법 고려를 많이 했다.

고급주택 조건은 집의 연평수가 330m^2(약 100평)을 넘거나 대지부지가 660m^2을 넘기는 것이다.

그 조건에 넘지 않도록 했다.

약 300m^2선. 

거실, 부엌, 다용도실, 욕실 3개 + 방 6개. 2층집이다.


이 설계도면을 그리느라 하루가 꼬박 걸렸다.

이것저것 에러가 있고 색칠도 꼼꼼히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더 빨리 더 예쁘게 그릴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이쯤에서 그만 두었다.


도구:스케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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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