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진도 4~5의 강력한 지진이 수 차례 발생했다.
전문가들이 이 지진이 경주 지진과 같은 양산단층 활성화에 의새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지난 해에 경주에서도 5.8의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한국은 내진 설계된 건물이 부족하여 지진에 취약하다.
과연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내진 설계는 무엇이 있을까?
크게 두 가지로 지진 진동을 제어하는 방법과 내진 설계하는 방법이 있다.
1. 진동 제어
잉카 문명에서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돌을 쌓아올려 지진이 심한 페루에서조차 수십 세기를 버틸 수 있는 구조물을 만들기도 했다. 시멘트와 같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석재 벽은 내진에 좋다.
일반적으로 진동 제어를 위해서 건물 상단에 댐퍼damper를 설치하거나 건물과 지면을 베이링으로 분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타이페이 101에 설치된 매스 댐퍼. 주로 고층 건물에 설치되며 구조물의 공진 주파수 진동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납-고무 베어링을 이용한 테스트. 납-고무 베어링은 납 코어에 고무 재질로 구성되어 있음. 베어링은 건물과 지면 사이에 설치함.
2. 내진 설계
일반적으로 건축물이 들어설 지역의 지진 발생 빈도와 유형을 분석하여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규모를 예측하는 것이 우선된다. 예측된 규모에 따라 강도, 경도, 연성, 배열을 가진 적절한 구조로 설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