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에서도 맛있는 일본식 카레를 만드는 집이 많다. 특히 <코코이치방야>랄지 <아비꼬카레> 등 프랜차이즈를 필두로 맛있는 일본 가정식 카레를 만드는 곳이 적지 않다.
1983년 도쿄에서 오픈하여 오랫동안 카레우동으로 사랑받았던 <코나야>가 한국에 오픈했다.
일본 장인이 만들었다는 카레루에 우유를 부워 만든 육수, 쫄깃한 우동을 특징이다.
카레우동(7800원)
카레 국물도 맛있지만, 우동 면발이 정말 대단했다.
쫀득쫀득하고 탱글탱글해, 정말로 생우동이라는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먹는 다른 카레들과 달리 향신료 배합도 향긋하니 좋다.
이쯤해야 카레우동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요리가 아닐까?
모찌 카레우동(8500원)
노멀한 카레우동에 구운 찹쌀떡을 올렸다. 찹쌀떡 식감이 좋다.
내가 생각하는 <코나야>의 베스트 메뉴., 제철 야채 카레우동(8800원).
카레우동에 각종 구운 야채들과 신선한 야채를 토핑한 우동이다.
강하게 추천한다.
맛있는 국물과 쫄깃한 면발도 최고지만 구운 야채 맛이 정말 좋다.
가지, 아스파라거스, 우엉, 단호박 등 야채가 정말 맛있다. 불맛도 은근히 나는 듯.
세트 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키마비빔밥(카레우동과 세트일 경우 12500원)
된장 덩어리처럼 올라간 것이 키마고기이다.
간 고기에 된장베이스의 양념을 한 고기다.
아래에는 야채와 밥이 있다.
카레우동과 카라아게동(가라아게동) 세트(13000원)
동대문 <코나야>에만 10번을 넘게 갔다왔다.
그동안 10개 먹으면 1 세트 무료 쿠폰을 두 번이나 썼다.
많이 방문한만큼 할 말도 많다.
지금도 충분히 맛있고 매력적이지만, 분명히 말하건데 동대문 <코나야> 우동의 맛이 확 떨어졌다.
오픈 당시에만 해도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이 집은 확실히 우동집이다'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아니다.
확실히 초심을 잃은 듯. 이제는 우동이 아니라 카레라이스를 시켜먹을 정도다.(밥은 맛있더라.)
현대아울렛시티 지하 2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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