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키스칸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 성산동 본점에 갔다. <라무진>은 양 구이 프랜차이즈이다. 양고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 양고기 프랜차이즈라니 참 용감한 사업이다. 대중화에 성공해서 한국 곳곳에서 양고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양갈비와 양고기.
맨 위의 버터같이 보이는 것은 양기름조각으로 맨 처음 팬에 기름칠을 할 때 쓰인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비린내가 나지 않는 식당 내부에 놀랐다.
기본적인 찬. 청양초와 피클.
그리고 특제소스. 매운 걸 원하면 청양초를 조금 넣어서 찍어먹으라고 한다.
이곳도 <이치류>와 같은 불판, 주변에 야채를 깔아주는 것도 비슷하다. 직원들이 자주 오가며 고기를 구워준다. 손님은 잘라주는 고기를 주워먹으면 된다.
야채가 많은 것은 정말 좋다. 불에 구운 야채는 정말 맛있다. 고기만 먹는 것은 쉽게 질린다.
저 양구이 팬은 가지고싶을 정도로 좋다.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15만원 정도 되어야 하는 것 같고, 일본 아마존에서 3500~3700엔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ジンギスカン鍋 穴明) 무게가 얼마나 나갈지. 일본 다녀올 때 하나 구입해 와도 괜찮을 거 같은데.
레어로 익혀진 부드러운 양고기와 파구이.
양고기 상태도 좋고 양고기 누린내도 나지 않는다. 1년생 양고기라 초심자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다음에 또 생각날 만한 맛이다. (구운 토마토와 파는 원래 맛있다.)
라무진 본점 옆에는 '열림교회 닫힘'으로 유명한 열림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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