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미국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3호점이 동대문 두타에 오픈했다.
이름이 재미있다. "Shake Shack", "shake"와 "shack"이 서로 다르다.
쉐이크쉑은 오픈 초기에 사람들을 줄 세울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순위를 조사하면 인앤아웃 버거와 함께 늘 상위권에 올라가는 체인점이다.
인앤아웃이 미국 서부를 대표했다면 동부는 쉐이크쉑이었다.
쉑 버거 싱글(6900)와 바닐라쉐이크(5900), 치즈 프라이(4900).
쉐이크쉑의 이름은 밀크쉐이크에서 따왔다. 밀크셰이크를 먹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미국의 많은 햄버거집이 쉐이크에 아이스크림을 한스쿱 넣어준다. 그냥 먹으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녹여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미국식 밀크셰이크다.
쉐이크쉑은 대체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햄버거 번이 질기지 않고(잘 부서지고) 뻑뻑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조건에 아주 잘 부합했다. 그리고 고기 패티도 두꺼운 편이고 맛좋은 쇠고기향이 많이 나는 것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쉑 버거 더블패티로 주문하는데, 쇠고기향이 많이 나서 굳이 더블패티까진 필요 없을 것 같다.
꼬릿한 미국식 치즈소스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 프라이는 별로였다.
반면에 바닐라셰이크는 미국 생각이 간절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같이 간 사람든 쉐이크와 햄버거 조합이 부대낀다고 이야기 했다.
음.... 그 말에 동의한다.
햄버거 싱글패트+콜라, 아니면 쉐이크 혼자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나는 콜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햄버거와 쉐이크를 주문할테지만...
두타 1층에 있다.
영업시간: 10:30~23:00(라스트 오더 22:30)
주차: 두타지하(2시간 무료)
'식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 아이핫팟 샤브샤브 (0) | 2018.01.02 |
---|---|
합정 옹달샘 감자탕 (0) | 2018.01.02 |
창동 경복궁 한우모둠 (0) | 2018.01.01 |
까올리포차나 태국요리 (0) | 2018.01.01 |
동대문 명동피자 (0) | 2018.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