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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0 연남동 삼국지 경장육슬 마라탕
식유기2018. 1. 20. 10:01


재작년부터 연남동에 즐겨 가던 중국집 중에 하나가 바로 <삼국지>다. 이제는 수요미식회 등 여러 방송에도 소개가 되고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소개가 되면서 유명해졌다.(같은 사진이 여러번 재사용되는 걸 보니 광고를 섭외한 것 같기도 하고...) 특히 훠궈로 유명한데, 나는 주로 다른 요리를 즐기러 방문한다.

<삼국지>는 중국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특색 있고 이국적인 음식을 주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식당이다.


경장육슬(16000원??)

경장육슬은 춘장에 돼지고기를 채썰어 볶고, 파나 오이등의 야채와 함께 건두부에 싸먹는 음식이다. 경장육사라기도 하고 한국말로 쉽게 풀이하면 짜장돼지고기쌈인 셈이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건두부에 돼지고기 볶음과 고수를 함께 넣고 먹는 맛이 특별하다.


마라탕(8000원)

마라탕(麻辣烫)은 초피, 팔각(스타 아니스), 정향(클로브), 회향(펜넬)등을 넣고 만든 향유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으로 맛을 낸 국물 요리다. 얼얼한 마(麻) 맛과 매운 라(辣) 맛이 함께 있는 탕요리인 셈이다.

가장 먼저 맛을 본 마라탕은 이 삼국지의 마라탕이라 각별하다. 삼국지는 훠궈가 제일 유명한데, 아무래도 같은 국물이나 양념조합을 쓰지 않을까 싶다.


양고기파볶음(16000원)

중식에서 제일 만만한 것은 역시 볶음요리다. 놓고 소주 마시기 딱 좋은 양고기 볶음. 삼국지에는 돼지귀 요리, 피딴, 닭발 등 감히 접근하기 어려운 메뉴들이 많이 있는데, 이정도면 무난무난하게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주로 술을 마시러 방문하곤 하는데, 최근에는 사람이 많아 이용을 못하고 돌아간 적이 한 번 있다.


영업시간 11:30~24:00


Posted by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