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 가게.
문 닫은 가게들을 찾다보니 흥미로워지는데.
가게들의 입장엔 매우 애석한 일이다.
이런 게 어떤 아카이브같은 게 될 수 있을까?
쌍문역 쌍문동에 있던 민물장어집이다.
처음 친구와 갔을 때는 맛있고 크고 좋은 장어를 팔고 있었다.
어느날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가게가 휑하니 손님들이 없었다.
한창 장어집들의 장어들이 잘아지던 시기였다. 양식이 잘 안되었던 건지. 민물장어 치어가 비싸진다는 기사도 본 것 같고. 어쨌는지.
민물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전체적인 상차림
아버지께서 식사할 공깃밥이 업다고 불평 하셨다.
이게 아마 장어의 쓸개즙을 넣은 술이었던가
이제 사라진 가게라니.....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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