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화/구매2018. 12. 29. 10:41


자취를 하다보니 방이 너무 좁아 보일러실이 침대 가까이 있다. 문 하나를 두고 보일러실이 있다보니 혹시 보일러 연통 배관이 갈라지거나 떨어져 일산화탄소가 빠져나오면 어쩌나싶기도 하다. 

얼마전에 강릉의 한 펜션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여행을 갔던 학생들이 사고를 당했었다. 그 사건소식을 접하고 보니 홀로 사는 내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입했다.(배송비 포함해서 약 만원정도)

건전지 AA사이즈 3개가 포함되어 있어 바로 켜볼 수 있다. 배터리를 연결할 때 비프음, 그리고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삐삐삐삐 -> 5초 후 -> 삐삐삐삐 하면서 초기화가 된다. 그리고 액정 창에 000ppm이라고 뜨는데 아마도 일산화탄소 초기값을 설정하는 듯? 1~2분 지나니 액정의 값이 사라지면서 30초 간격으로 녹색 LED 등이 살짝씩 켜졌다가 꺼진다.

비프음이 매우 시끄러워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되면 모를 수가 없을 것 같다. 욕실과 부엌은 피해서 설치하라고 하니 일단 침대 곁에 고정시켜 놓았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경고음이 간혹 한 번씩 울린다니... 놀라지 말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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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구체화/구매2017. 11. 30. 03:55



1. 맨차음에 디스플레이에서 툭 튀어나온 곳은 굉장히 신경 쓰일 듯 했으나, 이제 거슬리거나 어울리지 않는단 생각은 별로 안 한다. 왜냐하면 핸드폰 디스플레이가 거기까지 닿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폰X에 맞게 업데이트 되지 않은 어플들은 그냥 화면이 잘려서 나온다. 쳐다 볼 일이 별로 없더. 아이폰X와 호환되는 어플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보았다. 그다지 거슬릴 게 없는 상황. 그냥 평소 사각형 디스플레이에서 가끔 튀어나오는 부분까지 확장되는 느낌

2. 홈버튼이 사라져 사용에 익숙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걱정도 무참히 깨져버렸다. 하루도 못가 어플을 종료하기 위해 쓸어올리는 것이 당연해져버려 아이폰6를 쓸 때 오히려 당황할 지경에 이르렀다. 우측버튼과 좌측의 볼륨업 버튼을 함께 눌러 캡쳐하는 방식은 좋았다. 한 손으로 캡쳐가 가능하니까. 포스터치는 사라진 건지 내가 사용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 일단은 능숙하게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다른 문제라면 홈버튼이 사라지고 배젤이 얇아지면서 아이폰 독에 꽂았을 때 쓸어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 
3. 안면인식 문제. 보안이 허술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차피 완벽한 보안은 바랄 건 없도, 내가 핸드폰 잃어버렸을 때 잘 동작하길 바랄 뿐이다. 좀도둑이 훔쳐가서 뚫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사용상의 불편한 점이라면 책상 위에 올린 폰을 컬 때 얼굴을 갖다대야 한다는 점. 그 이외에 면도를 못했거나 안경을 썼던가 머리가 부시시하던가 어두운 밤에 켜던가 얼굴이 반쯤 가려졌던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올 클리어. 깔끔하게 동작했다. 책상에 올려놓고 그냥 켜볼 수 없다는 점은 매우 곤란한데, 회의 시간이나 업무시간에 몰래 핸드폰을 켤 수 없다는 점이......

4. 와이파이 속도문제는 그럭저럭 해결한 것 같다. 좋은 속도로 아주 잘 동작한다.

5. 역시나 한손으로 조작하기는 너무 힘들다. 결정적으로 제어센터 열기가 너무 힘들다. 제어센터를 여는 경우엔 주로 다급한 제어를 할 때인데 두 손으로 바꾸어 핸드폰을 조작하기란 쉽지가 않다. 난 늘 여전히 작고 컴팩트한 핸드폰을 원하는 것 같다.

6. 카메라 튀어나온 것은 여전한 것이고 카메라 성능은 좋아진 것 같다. 애니모지는 정말 귀엽다. 가지고 놀기 좋다. 다만 아이메시지를 얼마나 자주 쓸 것인지가 관건.

7. 한국에서는 쓸 수 없는 기타등등의 기능들이 너무 아깝다. 개인적으론 wallet기능과 home 기능들이 한국에서도 폭넓게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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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구체화/구매2017. 11. 29. 21:04


해결 전(좌), 해결 후(우)


아이폰 X의 와이파이 속도가 형편 없이 나왔다. (그림 좌)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면 0.4 Mbps 느리면 0.1 Mbps인데 사파리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속도다.

이전에 쓰던 아이폰6에 비하면 1/20정도쯤 나오는 것 같았다.


무선 공유기 || 벽 || 와이파이 증폭기(wifi Extender) || 벽 || 아이폰 X

구조였는데, 해도 해도 속도가 너무 안나왔다.


검색해보니 나와 같은 iPhone X wifi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었다.


내 경우엔 와이파이 증폭기를 껐다 켜는 (wifi Extender restart) 방법으로 해결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기를 껐다 켜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restart your router or modem by powering down for a few minutes)


그 결과 (그림 우), 콘트리트 벽을 두 개나 건너는 것 치고는 괜찮은 속도를 얻었다.





어떤 포럼에서는 아이폰이 유난히 느린 이유를 '잘못 설계해서'로 평가하고 있다.

바로 아이폰 X가 블루투스와 2.4GHz 대역의 와이파이 주파수가 동일하여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냐 하는 의혹이다.

과연 블루투스를 사용할 때 통신속도가 조금 상승하는 것 같았다.


어쨌든 나의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지만.

아이폰이 처음 접근하는 와이파이를 느리게 접속하는 듯 하다.

아무튼 공유기를 껐다 켜서 와이파이를 재설정하는 방법이 옳은 것 같다.




이 난리통에 일일이 검색해보며 시도해보았지만 안되었던 방법은


1. Restart iPhone 아이폰을 재부팅 하라.

아이폰 X는 우측 버튼과 볼륨 하 버튼을 함께 누르고 있으면 핸드폰을 종료시킬 수 있다.

껐다 켜보라는 것인데. 물론 해봤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2. Reconnect Wifi by using "Forget This Network" 아이폰 와이파이를 재설정하라

<설정>-<Wi-Fi>-<연졀중인 와이파이 이름>-<이 네트워크 지우기>

후에 다시 와이파이를 연결하라는데 이 역시 안된다.


3. Disconnect VPN VPN을 해제하라

애초에 VPN을 써본 적이 없다.


4. Clear caches on iPhone 캐쉬를 삭제하라

<설정>-<Safari>-<방문 기록 및 웹 데이터 지우기>

역시 잘 안된다.


5. restore and setup as new iPhone

블라블라


6. DNS 를 수동으로 바꾸고 구글 퍼블릭 DNS 번호를 넣어라 

DSN을 google public DNS Number인

8.8.8.8

8.8.4.4

를 넣으라는 건데. 잘 되는지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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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구체화/구매2017. 11. 18. 12:52



러쉬는 친환경 수제, 공정 무역, 동물실험 반대 등의 모토를 걸고 있는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이다.

많은 제품들이 비건이다.


카마크림은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렌지와 솔향이 섞여 있는데 매우 특이해서 표현하기 어렵다.

(동생은 이 냄새를 질겁한다.)

향기는 매우 강하며 반나절 정도 간다.

보습력이 매우 좋다.

샤워한 후 바르면 건조한 피부도 방지하고 잠도 잘 오고 좋다.


가격은 3~4만원 선.


러쉬는 선물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다.


Posted by 기도하
구체화/구매2017. 11. 16. 19:31

게임기를 구매하다가 필요할 거 같아서 AliExpress에서 HDMI 커넥터를 구매하였다.




AV2HDMI로 AV 3단자를 HDMI케이블로 변환해주는 장치이다. 가격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14$정도



5핀 마이크로 USB 전원단자가 있고, 720p와 1080p 두가지 형태로 변환해준다. 




HDMI에서 오디오 이어폰 3.5파이 단자를 뽑아주는 컨버터도 구입했다.

(HDMI 모니터에 볼륨 조절하는 버튼이 없어서 소리가 안 나오는 줄 알고 구입했다. 결론은 잘 나온다. ㅠ)

가격은 약 8.5$




구형 브라운관 TV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닌텐도클래식을 연결하고 싶었다.

원래는 HDMI를 AV로 변화해주는 컨버터(7$)를 사야 했는데.. 실수로 AV를 HDMI로 바꾸는 컨버터를 구입했다.

HDMI2AV는 아직 배송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주문하고 나서 잊을 때쯤 되어야 오니까....

그냥 집에 묵혀놓고 구형 게임기를 동작시킬 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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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
구체화/구매2017. 11. 12. 10:00


슈퍼패미콤 미니

일어로 닌텐도 클래식 미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직구했습니다.

배대지 받았죠.

다소 비싼 느낌이 듭니다만 수개월 이내에 일본 갈 여유가 없어서요.

북해도에서 넘어오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슈퍼패미컴

사진 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제 손바닥만합니다.

국내에서는 1992년도 현대슈퍼컴보이로 정발되었지요.

다른 친구들이 플스와 새턴을 만질 때 저는 현대슈퍼컴보이를 사서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슈퍼패미컴 미니는 일본판과 북미판 2가지 종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익숙한 모양의 일본판을 구매했습니다.

두 게임기 종류는 언어도 다르겠지만, 생긴 것도 게임 구성도 다릅니다.







컨트롤러도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상품의 구성품은 미니 슈퍼패미컴, 컨트롤러(조종기) 2개, HDMI 케이블, micro USB 5핀 케이블입니다.



전면부의 고무 마개를 떼내면 컨트롤러를 꽂을 수 있습니다.

Wii 컨트롤러 커넥터입니다.

2인용이 가능합니다만, (실제) 2인용 게임은 몇 가지 없네요.



슈퍼패미컴 후면부입니다.

HDMI 케이블 커넥터와 전원으로 사용할 5핀 마이크로 케이블 커넥터가 있습니다.

예전에 AV케이블 연결한다고 생쇼를 했었는데, 이제는 단촐한 구성이네요.

컴퓨터 USB커넥터에 연결해도 되고 핸드폰 충전기여 연결해도 됩니다.





게임 선택창입니다.

리눅스 기반의 하드웨어라 해킹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량이 높지 않아서 롬이 몇개 안 들어가고, 특수칩이 사용된 게임은 플레이가 안되는 듯 보이네요.



일본판 수록 게임


패널로 퐁 (2인용)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 (1인용)

파이널 판타지 6 (2인용, 아님)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2인용)

록맨 X  (1인용)

에프제로  (1인용)

간바레 고에몽 유키 공주 구출편 (2인용)

콘트라 스피리츠  (2인용)

스타폭스  (1인용)

스타폭스 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2인용)

동키콩 컨트리  (2인용)

슈퍼 포메이션 사커 (2인용)

슈퍼 마리오 RPG (1인용)

슈퍼 마리오 카트 (2인용)

요시 아일랜드  (1인용)

슈퍼 마리오 월드 (2인용)

슈퍼 메트로이드 (1인용)

성검전설 2 (2인용)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1인용)

초마계촌 (1인용)



북미판에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 패널로 퐁, 슈퍼 포메이션 사커, 파이어 엠블렘, 간바레 고에몽이 빠지고 악마성 드라큘라, 슈퍼 펀치 아웃, 커비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마더 2가 추가됩니다.


일본판에 '마더 2'가 빠졌다는 사실이 참 마음 아픕니다.


2인용이라곤 하지만 파이널판타지 6는 절대로 2인용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슈퍼 마리오 월드도 번갈아 플레이하니까 요즘 기준으로는 2인용이라고 부르기가 어렵겠네요.

RPG, SRPG, 레이싱, 액션, 슈팅, 액선RPG의 명작들이 모였습니다.

개중에는 초마계촌처럼 손도 대기 어려운 게임도 있네요.

어렸을 때 어떻게 저런 게임들을 했던 건지...






가장 좋아했던 파이널판타지6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중간 세이브가 가능하고 로드도 가능합니다.

모든 게임이 4개의 중간 세이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평소에 중간세이브 따위 사용 안하지만 긴박할 때 꼭 써야 할 때가 있죠.






중간 세이브가 없어서 난이도가 너무도 올라간 파이어엠블렘같은 게임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셋버튼을 누르고 로드하는 작업이 귀찮아서 리셋노가다는 잘 안되겠지만, 캐릭터의 비명횡사정도는 막을 수 있겠죠.






별의 커비같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겠군요.





물론 화딱지나고 열불이 나는 게임도 있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가 있다는 건 꽤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한국에서도 (업자들이 약간 가격을 붙여) 판매중입니다.

NES가 금방 매진되어 구할 수도 없었던 것 치고는 물량이 넉넉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일본판은 일어를 모르시면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RPG 게임류는 포기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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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