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하다보니 방이 너무 좁아 보일러실이 침대 가까이 있다. 문 하나를 두고 보일러실이 있다보니 혹시 보일러 연통 배관이 갈라지거나 떨어져 일산화탄소가 빠져나오면 어쩌나싶기도 하다.
얼마전에 강릉의 한 펜션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여행을 갔던 학생들이 사고를 당했었다. 그 사건소식을 접하고 보니 홀로 사는 내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입했다.(배송비 포함해서 약 만원정도)
건전지 AA사이즈 3개가 포함되어 있어 바로 켜볼 수 있다. 배터리를 연결할 때 비프음, 그리고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삐삐삐삐 -> 5초 후 -> 삐삐삐삐 하면서 초기화가 된다. 그리고 액정 창에 000ppm이라고 뜨는데 아마도 일산화탄소 초기값을 설정하는 듯? 1~2분 지나니 액정의 값이 사라지면서 30초 간격으로 녹색 LED 등이 살짝씩 켜졌다가 꺼진다.
비프음이 매우 시끄러워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되면 모를 수가 없을 것 같다. 욕실과 부엌은 피해서 설치하라고 하니 일단 침대 곁에 고정시켜 놓았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경고음이 간혹 한 번씩 울린다니... 놀라지 말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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